[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자가격리 중인 천안지역 중학교 교사가 메르스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음성판정을 받은 교사는 잠복기간인 21일까지는 자가 격리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며, 해당 학교는 19일까지 휴업을 유지하다 22일부터 정상수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교사는 지난 7일 119번 환자가 입원했던 아산충무병원에 병문안을 다녀왔으며 뒤늦게 이 남성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고 스스로 보건당국에 자신이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확인하고 현재까지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는 능동적으로 보건당국에 확인하고 스스로 자가격리를 유지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다만 주변의 따가운 눈초리에 많이 힘들어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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