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 문근영·박보영·민아·김숙·이정현·신지 (사진출처: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1박 2일’ 멤버들의 야무지고 털털하며 귀엽기까지 한 ‘여사친(여자사람친구)’들이 멤버들과 함께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38선을 기준으로 점점 더 북쪽으로 자연의 미를 찾아가는 ‘더더더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여사친’과 떠나는 두근두근 우정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시작부터 설렘이 대폭발한 이번 특집은 용산역 앞에 멤버들과 여사친이 삼삼오오 모이며 대박의 향기를 풍겨내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김주혁은 문근영을, 김준호는 김숙을, 차태현은 박보영을, 데프콘은 민아를, 김종민은 신지를, 정준영은 이정현을 여사친으로 데려왔다.

‘국민여동생’ 문근영과 박보영의 출격, 그리고 걸스데이 민아의 등장으로 인해 한껏 설렘을 폭발시킨 멤버들은 환호와 함께 괴성을 지르는가 하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신지와 김숙의 등장에 툴툴거리면서도 폭풍 친화력을 과시하며 큰 재미를 안겼다. 의외의 인맥인 정준영과 이정현의 관계는 멤버들의 평소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게 하기도.

무엇보다 나에겐 ‘여사친’이지만 다른 멤버들에겐 설렘을 폭발시키는 여사친들의 존재 자체가 이번 특집을 빛나게 했다.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인 멤버들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 털털하게 본 모습을 보여 준 여사친들은 다른 멤버들의 설렘을 자극했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하며 그 어떤 특급 게스트보다 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세 팀으로 나뉘어 점심 복불복을 진행하던 중 평소 예능에 잘 출연하지 않는 문근영은 ‘1년 경력’의 운전 실력을 뽐내며 그 누구보다 의욕을 활활 불태우며 팀을 진두지휘해 ‘문대장’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반전 매력을 뽐냈다.

또한 막내 라인을 형성한 박보영과 민아 역시 차 안에서 앞머리를 세팅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신지는 ‘신바’ 김종민의 뇌 구조를 다 파악한 듯 그를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의 ‘동갑내기 딸내미’인 김숙 역시 희극인 다운 입담과 재치로, 이정현은 ‘테크노 여전사’의 과거를 밝히며 곳곳에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 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환상의 케미’는 작은 차이에서 만들어졌다. ‘여자사람친구’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묘한 설렘과 친근함은 보는 이들의 미소와 두근거림을 이끌어 내는 마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매력 만점 멤버들과 여사친은 춘천에서 함께하며 이제 막 여행을 시작했다.

‘1박 2일’ 여사친 특집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친한 게 느껴지더라” “그 와중에 각자 방식으로 여사친 챙기는 멤버들 보기 좋았다” “문근영 색다른 모습 너무 좋더라” “문근영, 박보영을 한 예능에서 보게 될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 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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