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기간 중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 및 중식이 단절되는 현실을 방지하기 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2009학년도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교 39개교에서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방과후학교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겨울방학 기간 중 4주 이상 거점학교 및 인근학교 저소득층 자녀 218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한 수준별 교과 프로그램, 특기·적성 프로그램, 문화·예술·현장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중식도 지원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방과후학교 특별프로그램’은 2008년 겨울방학부터 시작됐으며, 5300여 명의 저소득층 학생이 참여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반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에게 학습의욕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를 지니게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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