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편 90:12)’라는 주제 아래 풍성한 문화행사와 예배, 성경공부, 치열한 논의의 장이 이어진 이번 독일교회의 날은 살아있는 독일교회를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한국교회는 지난 2013년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독일교회의 날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에큐메니칼 예배, 성서연구, 포럼, 세미나, 워크샵, 각종 콘서트, 청년프로그램, 전시회, 퍼포먼스, 연극, 찬양 등 무려 2500여개의 다양한 행사가 어우러진 축제의 마당으로 열렸다. 또한 참가자들은 세계와 교회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난민 문제 해결과 평화정착, 불평등한 경제구조를 바꾸기 위한 노력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대표적 평신도운동인 독일교회의 날은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자숙의 의미로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기 위한 행사다. 1949년부터 개신교와 가톨릭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개신교 차례로 비텐부르크주교회, 독일교회협의회(EKD), 스투트가르트시가 함께 행사를 준비했다.
다음 독일교회의 날은 베를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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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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