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휴업으로 학생들의 이용이 많아진 PC방에 손 소독제가 비치되고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9일 서울시교육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MRES)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서울시 교육감 주재로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장들과 제3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학교별 휴업상황 공개와 함께 대응·관리 실태를 가정통신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매일 학부모에게 공지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 휴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PC방에 대해 서울시와 사단법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에 요청해 손 소독제 비치, 이용자 마스크 착용 권장, 규칙적 환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학생 다중 이용시설인 학원도 한국학원총연합회, 한국교습소총연합회에 공문을 보내 휴강을 적극 권장했다. 휴강하지 않는 학원의 경우 학교의 위생관리 기준에 따라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및 규칙적 환기, 기침 예절 등 위생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돌봄교실’은 휴업 기간에도 모두 정상 운영한다. 등교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발열 체크, 손 씻기 등을 지도하고, 규칙적 환기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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