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소양강댐 수위가 뚝 떨어져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4일 가뭄대책 회의를 열고 가뭄 조기 극복을 위해 도 예비비 20억원을 긴급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농림식품부에 국비특별지원금 55억원, 국가안전처에 특별교부세 30억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도는 가뭄 해갈 시까지 농정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가뭄대책상황실’ 4개 반(축산반, 유통원예반, 농업용수반, 유관기관)을 편성하고, 가뭄극복을 위한 영농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가뭄이 심한 지역은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하는 등 단계별로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시군·관계기관에서도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미이앙 논 및 모낸 논에는 양수장비 활용 모내기를 주력하고, 모낸 논이 마르지 않도록 용수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농업인에게는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농작물 관리요령 홍보 및 지도를 하고, 고사작물에 대한 신속한 대파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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