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나눔카 서비스 공식 사업자인 쏘카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 쏘카)

지난해엔 글로벌 카쉐어링 최초로
착한기업 인증 ‘B코퍼레이션’ 받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서울시 나눔카 서비스 공식 사업자인 쏘카(대표 김지만)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친환경 인증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의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를 인증하는 제도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과정에 걸쳐 환경 부하를 줄이도록 체계화된 서비스를 선별해 인증하고 있다. 지난해 카쉐어링 부문이 환경마크 대상 품목으로 지정된 이후 쏘카가 첫 번째 인증 사례가 됐다.

쏘카는 국내 대표 나눔카 서비스로서 자동차를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체 자동차 대수를 줄이고 환경 영향을 저감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전체 서비스 차량 중 저공해 차량을 54% 이상 유지하고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및 대중교통환승 할인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확산을 함께 유도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쏘카는 2012년 서울시 나눔카(승용차 공동이용 활성화 사업)의 공식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내에서 업계 최초로 누적 이용건수 100만건, 누적 회원 수 70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규모면의 성장뿐 아니다. 나눔카의 본 취지인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사회, 환경 문제를 해결하며 공유경제의 대표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쏘카는 지난해 8월 전 세계 카쉐어링 업체로서 최초로 글로벌 착한기업 인증인 ‘B Corporation(비코포레이션)’을 획득한 바 있다. 투명한 경영, 건강한 근로 환경 및 비즈니스를 통한 주차 문제, 대기 환경 개선, 경제적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도심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다는 평을 받았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쏘카가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통해 사회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실현하는 공유경제의 대표 모델”이라며 “이번 친환경 인증을 통해 국내 기준에 맞는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준수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쏘카 TV광고 화면 (사진제공: 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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