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해운대구는 떡국도 먹고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떡국으로 나누는 해피 크리스마스’ 행사를 가졌다.

떡국 나눔 행사는 하루 한 끼를 떡국으로 먹고 식비를 모아 후원하는 것으로 해운대구 375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312만 원의 성금이 마련됐다.

구는 29일 모여진 성금으로 저소득 아동들에게 내복과 목도리, 장갑을 선물하고 일부 금액은 국제구호단체의 한 끼 식사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선물은 초등학교 3~6학년 아이들 중 한 부모 및 조손가정, 가정위탁아동 등 100명에게 전달된다.

또한 이날 떡국을 기탁한 홈플러스 해운대점과 함께 아이들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파티도 열 계획이다.

한편, 해운대구는 지난해 연말 한 끼 식사로 샌드위치를 먹고 식사비용을 기부하는 ‘샌드위치 데이’를 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떡국으로 따뜻한 정을 나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