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성남에서 아이 낳는 게 미래를 보장받는 행복한 일”

성남시 57번째 국공립 산성3어린이집 개원

공공성 강화 정책의 하나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성남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억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투입했다.

수정구 수정로 456번길 19(산성동) 양지실내배드민턴장 건물 1층에 설치된 ‘산성3어린이집’은 설계단계 때 운동시설 용도이던 2층짜리 양지실내배드민턴장 건물을 노유자시설을 겸한 용도로 변경·건축돼 지난 3월 만 0~5세 영유아 82명의 신입생을 받아 보육하고 있다.

전체 면적 619.89㎡로 기존 어린이집보다 1.5배 큰 보육 공간에 붙박이장·책상은 자작나무 소재며 ▲보육실 6개 ▲교재교구실 ▲조리실 ▲실내놀이시설 ▲실외 놀이터 ▲미니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췄다.

개원식에는 원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이재명 성남시장, 박권종 성남시의회의장, 이재호·지관근·정종삼 시의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산성3어린이집 개원으로 성남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이 57개 5311명으로 늘었다”며 “사립까지 합치면 모두 754곳(국공립 57, 민간 223, 가정 447, 직장 27) 어린이집에서 2만 1646명의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국공립어린이집 지속 확충으로 오는 12월 판교동 판교종합사회복지관과 구미동 하얀마을다목적복지회관에 각각 어린이집을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