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독도 비경 아래 펼쳐진 태고종 ‘영산재’
[영상뉴스] 독도 비경 아래 펼쳐진 태고종 ‘영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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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에 잔잔한 물결 등 보기 드문 독도의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하늘이 작정한 듯 길을 열어준 이날, 다름 아닌 한국불교 태고종 봉원사 영산재보존회가 독도를 찾았습니다.

한국불교 태고종의 영산재보존회는 2007년 울릉도에서 영산재의 세계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기원법회를 올렸고 영산재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말 태고종 봉원사 주지가 된 선암스님은 이날 독도에서 영산재를 올리게 돼 매우 감격했습니다.

(선암 스님 / 영산재보존회장)
“2007년도에 영산재를 하러 왔다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울릉도에서 영산재를 하고 왔습니다. 어느 종단이든 처음 이런 행사를 가졌는데, 오늘 정말 가슴이 뿌듯하고 모든 것을 이룬 것 같습니다.”

영산재는 약 2600년 전 인도 영취산에서 부처가 여러 중생에게 법화경을 설(設)할 때 모습을 재현하는 불교의식입니다.

개회식에 이어 복청게, 천수바라, 도량게, 법고 의식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영상재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기원하고, 국운융성과 중생구제의 뜻을 널리 알리는 데 의의를 갖고 있습니다.

이날 봉헌된 영산재는 독도 체류 허용 시간이 짧아 20분으로 축약해 진행됐습니다.

6월 6일에는 태고종 봉원사에서 영산재 전체를 볼 수 있는 의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봉원사 영산재보존회는 보유자와 이수자, 전수자 등을 합쳐 80여명의 승려가 영산재 보존에 힘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편집: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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