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사진 프로젝트에 관한 대학생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 서경덕 교수)
대학생 대상 20명 선발해
직접탐방 후 SNS로 홍보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LG하우시스가 사진에 관심 많은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명을 선발해 독도를 직접 탐방하고 다양한 독도사진을 찍어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주최 측은 오는 14일까지 서류 접수를 통해 1차 인원을 선발한 후 인터뷰를 통해 7월초에 최종 탐방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오는 8월 1일부터 독도를 직접 방문해 서 교수와 함께 활동하게 된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당연히 대한민국 영토이기에 정치‧외교적인 문제로 접근하기보다는 문화‧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사진’이라는 문화예술콘텐츠를 통해 세계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야후의 플리커, 구글 플러스의 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올려 SNS로 널리 홍보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독도의용수비대 홍순칠 대장의 아들인 사진작가 홍인근 씨가 동행해 참여, 대학생들에게 사진 관련 특강 및 독도 사진에 관한 조언자 역할을 할 계획이다. 홍 작가는 “20명이 찍은 독도사진 중에 잘 나온 사진들을 선발해 국제사진 콘테스트 및 각 나라 대표 여행 사진 공모전 등에 출품할 것”이라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섬’임을 함께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서 교수는 “향후에는 국내 대학생뿐 아니라 한국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따로 선발해 외국인들 입장에서의 독도 모습을 사진으로 자연스럽게 담아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독도의용수비대 홍순칠 대장의 아들인 사진작가 홍인근(왼쪽)씨와 서경덕 교수 (사진제공: 서경덕 교수)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