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한국이 시리아를 누르고 2013년에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WCC중앙위원회는 8월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개최지 후보에 오른 한국 부산과 시리아 다마스커스를 놓고 결선 투표를 가진 결과, 한국이 129표 중 70표를 얻어 시리아를 11표차로 제치고 10차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1948년 출범한 WCC는 그동안 인종갈등·평화·평등·인권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현안들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또한 1990년대 이후 성령을 주제로 한 ‘통전적 복음’을 실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로마 가톨릭을 제외한 개신교회·정교회·성공회 등 세계 개신교인들을 대표하고 있다.

7년마다 개최되는 WCC 총회는 시대적 과제와 신학적 방향을 설정하는 세계교회 최대의 축제의 장이다. 총회는 약 10일 동안 열리며 매일 10개국 이상의 언어로 기도와 찬양 등 경건회를 가진다.

또한 각국의 전통문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는 총회대의원, 자원봉사자, 언론인 등 약 5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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