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차태현, 오랜 친구 공효진 향한 속마음은?… “감동적이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5회는 ‘편집의 이해’라는 부제로 방송됐다.

예진(공효진 분)은 방송에서 준모(차태현 분)가 PD로 있는 ‘1박 2일’ 촬영 뒤풀이 회식 장소에 등장했다. 술을 잔뜩 마신 예진은 준모와 승찬(김수현 분)을 데리고 포장마차에서 2차를 했다.

술에 취한 예진은 준모에게 “너 잔인해. 뭐? 선을 본다고? 그럴 거면 나한테 뽀뽀는 왜 했는데! 가만히 있는 사람 심란하게 흔들어놓고 지는 할 거 다해요. 연애하고 소개팅 하고. 그래서 네가 잔인하다는 거야”라며 취중고백을 해버렸다.

다음 날 모든 상황이 기억난 예진은 승찬을 앞세워 준모가 자신의 고백을 편집했는지를 살폈다.

준모는 예진과 초등학교 시절부터 함께한 사이로 현재 동거 중이다. 예진이 새 아파트에 들어가기 전까지 자신의 집에 있어도 된다고 허락한 것.

하지만 준모는 예진의 취중고백을 자체편집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런 준모의 실제 마음은 에필로그를 통해 공개됐다. 준모는 편집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편집은 포기지. 좋은 거랑 더 좋은 게 있을 때 더 좋은 걸 택하고 그냥 좋은 건 포기하는 거. 다 가질 수는 없으니까. 욕심을 냈다가 다 잃어버릴 수도 있어요”라고 답했다.

프로듀사 차태현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로듀사 차태현, 보면 볼수록 진국이다” “차태현, 저런 깊은 뜻이” “차태현, 예진을 아끼고 있던 거였구나. 공효진도 알았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