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근 기술신용보증기금 서울영업본부장(왼쪽), 김항배 한양대 산학협력단 부단장(가운데), 정효근 신한은행 강남금융1본부장(오른쪽)이 업무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양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대(총장 이영무)가 29일 서울 성동구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신한은행(행장 조용병)과 함께 ‘혁신형 창업기업’의 기술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기술창업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한양대는 사업성과 기술성이 우수한 성장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추천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창업기업의 대출금 보증비율을 높이고 보증료를 특별할인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창업기업의 대출 금리를 우대하고 추가 신용대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9월부터 기술보증기금과 신한은행은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주저하고 있는 직장인, 예비창업자 등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한양스타트업 아카데미 등 한양스타트업프로그램’에 전문컨설턴트를 파견해 기업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한양대는 29만 동문 네트워크를 결집해 창업을 서로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최근 3년간 한양스타트업 아카데미를 통해 335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수료생 중 50% 이상이 실제 창업해 작년 말 기준 매출 450억원을 돌파하는 등 뛰어난 창업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이번 기술보증기금,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은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자금 조달처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유망창업기업, 미래성장동력기업, IP기업 등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협약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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