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기획 공모전’을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문화재와 역사문화자원이 지닌 교육ㆍ관광ㆍ경제ㆍ산업ㆍ문화적 특성과 가치를 발굴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활용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으로, 유·무형 문화재와 민속·자연 문화재 등 모든 문화재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 기획안은 문화재 이야기 자원 발굴, 축제, 디지털화(IT 기술 접목), 전시, 공연, 캐릭터 개발 등 문화재의 교육ㆍ관광ㆍ경제ㆍ산업화 등에 연계 활용할 수 있도록 실행방안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문화재 현장 수요자인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응모작은 소재의 적절성, 수혜자의 다양성, 프로그램의 참신성과 실현가능성 등에 대해 관계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심사결과는 9월 9일 문화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응모방법은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아 기획안을 작성,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당선작 중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2017년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흐름에 맞는 창의적인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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