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5급 이상 공무원과 시민평가단이 천안시 주요 시정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실시한 민선 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 시 단위 평가에서 12곳이 90점을 넘어 SA등급으로 평가됐으며, 50만 이상 대도시에서는 천안·전주·고양시 등 3곳이 포함됐다.

이번 평가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모니터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실천계획서를 대상으로 1, 2차 평가와 자료 검증을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종합구성, 개별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대 지표, 30개 세부지표로,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했다.

천안시는 공약실천계획서에 설명된 종합적인 내용을 비롯해 각 공약별 세부내용, 주민소통 현황, 공개된 정보의 구체성과 소통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약가계부 작성을 비롯해 국가사업과 자체사업 구분, 연차별 투자수요 및 종합적인 로드맵 등을 상세히 공개하는 한편, 시민평가단의 활동계획을 제시한 점도 최우수 등급 선정에 한몫을 했다.

천안시는 이번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서에 ‘시민중심 행복천안’을 시정비전으로 제시했으며 ▲안전도시 ▲건강복지 ▲산업경제 ▲미래교육 ▲주거안정 ▲도시환경 ▲문화관광 ▲문화관광 ▲농업발전 ▲열린행정 등 9개 분야 99개 사업을 담았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민선 6기 공약의 실천토대가 잘 마련된 만큼 실효성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역동적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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