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서울 서초구가 반포동 심산기념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서초문화재단 출범식을 26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김해숙 국립국악원장,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신현국 강남문화재단 이사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문화재단 설립은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여덟 번째로 추진되는 것으로 서초구는 지난해 11월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하고 올해 1월에는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설립 절차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참신한 문화시책 발굴과 전략적인 재단 경영을 위해 신규직원 채용절차를 마친 서초문화재단은 향후 문화 네트워크 형성과 지역축제 개최, 문화예술 평생교육강좌 운영 등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서초문화재단은 설립 후 지역 내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주요 지역축제를 구의 고유한 문화 브랜드로 업그레이드하고, 문화시설과 단체도 전문적으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서초문화재단 신현택 초대 이사장은 “지금은 문화가 경제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인들과 더불어 서초를 문화 명품 1등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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