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미라 기자] 서울 구로구가 관내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년인턴 사업은 관내 기업이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뽑을 경우, 구가 일정 금액의 인건비를 회사에 지원해주는 제도다.

구는 올해 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에 채용할 인턴수를 38명으로 확정하고, 인턴 채용을 원하는 소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대상 기업은 상시근로자 3~5인의 소기업으로 인턴 종료 후 정규직 전환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이다. 단, 2013년 이후 구로구 청년인턴 사업 중도퇴사자나 정규직 전환 미발생 기업, 고용보험 미가입 기업, 3개월 미만의 계절적·일시적 인력수요 사업체 등은 제외된다.

구는 참여기업에 인턴기간 3개월 내 월 80만원씩 지원해 준다. 회사도 60만원 이상을 지급해 인턴 임금이 월 14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인턴의 정규직 전환 후에도 3개월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참여기업 적격여부를 확인한 후 6월 중순쯤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구로구일자리플러스센터의 구직등록자 중에서 서류심사·면접 등을 통해 인턴을 직접 선발하며, 기업별로 1명씩 채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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