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휴 중 출근한 황 후보자는 이곳에서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의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했다.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남 황 후보는 전관예우 및 정치편향성 논란 등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다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말하겠다”고 짧게 답한 후 곧바로 사무실로 향했다.

황 후보는 약 3시간 동안 준비단 사무실에 머무른 뒤 오후 6시 10분 정도 사무실을 나섰다. 황 후보는 이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상세한 내용은 청문회에서 말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떠났다.

이날 후보자 사무실에선 총리실 청문회 준비단과 상견례를 겸한 회의를 하며 청문회 준비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황 후보는 당분간 과천청사와 총리 후보자 사무실을 오가며 청문회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1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황교안 장관을 지명했다. 황 후보자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법무부 장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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