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이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정기예금 + α’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수요 증가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중위험·중수익 펀드 브랜드 ‘KB MiddleM 펀드 컬렉션’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위험·중수익 펀드란 용어는 펀드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이지만 개념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채 혼용되어 사용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브랜드화를 통해 중위험·중수익 펀드의 개념, 변동성위험, 기대 수익률, 샤프지수(위험대비 초과수익의 크기를 나타내는 지표) 등을 정의하고 9종의 대표 펀드를 선정했다.

상품 유형은 혼합형 펀드, 인컴 펀드, 시장중립형(롱숏) 펀드, 해외채권형 펀드 등이다. 엄선된 중위험·중수익 펀드는 수익률보다는 위험이 중요한 선정 기준으로 사용됐으며 변동성위험이 연 2~5% 수준의 펀드들이 선정됐다. 최근 3년 기준 KOSPI 연평균 변동성위험이 13.7%이므로 KOSPI 대비 약 1/5~1/2 수준의 위험도를 갖는 상품들이 선정된 것이다.

또한 KB MiddleM 펀드 컬렉션은 투자자의 상품 위험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중위험·중수익 펀드를 위험도와 기대수익에 따라 세 단계의 타입(Type)으로 세분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KB의 대표 중위험·중수익 펀드가 초저금리 대안상품으로서 신규고객을 창출하고, 기존 고객의 수익률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펀드 관리를 강화하고 고객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B중위험·중수익 펀드 정의 및 종류. (자료제공: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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