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차 밴(Van). 오토젠의 올체인지 ‘쉐보레 익스플로러 밴’ 출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쉐보레익스프레스 국내 독점 수입원 신차 출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레드카펫이 깔린 영화 시상식에 도착하는 유명 연예인들의 차량 중에는 밴(Van)이 빠지질 않는다. 공연장 외에 차량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들에게는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이 필요하다. 다수의 인원을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성능과 안전성도 필수다.

쉐보레 익스프레스 한국수입원 오토젠은 22일 캐딜락 강남논현전시장에서 2015~16시즌 신형 ‘익스플로러 밴’을 공식 출시했다. ‘익스플로러 밴’은 GM 쉐보레익스프레스의 내외장을 개조해 내놓은 컨버전 밴 브랜드 중의 하나다. 연예인들이 주로 이용하면서 ‘연예인 차’ ‘연예인 밴’ 등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한범 오토젠(익스플로러밴 코리아) 본부장은 “밴을 연예인만 타라는 법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익스플로러 밴을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이 차량의 판매 목표는 150대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잡았다. 기존 익스플로러 밴은 약 300대가 판매된 바 있어 올해 목표 이상도 기대해 볼만하다.

 
▲ 오토젠의 ‘쉐보레 익스플로러 밴’ ⓒ천지일보(뉴스천지)

◆‘올 체인지’ 수준의 업그레이드

이번에 신차 발표회를 통해 공개된 ‘2015-16시즌 신형 익스플로러 밴’을 살펴봤다. 이 차는 기존 2015년식 익스플로러 밴에 비해 단순히 일부 내장이나 연식만 바뀐 페이스리프트(앞뒤 부분 변경) 타입의 변화가 아니다. 성능을 비롯해 차량의 앞부분인 그릴과 천장인 루프, 옆면라인인 가니쉬, 도어, 시트 등 주요 내외장이 프리미엄급으로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 ‘쉐보레 익스플로러 밴’ ⓒ천지일보(뉴스천지)

먼저 성능을 살펴보면 9인승과 11인승이 동일하게 최고출력 5400rpm, 배기량 5967㏄의 보텍(Vortec) 6.0리터 V8 엔진을 탑재해 이전 모델보다 주행성능이 향상됐다. 11인승에 적용되던 8홀 전용 20인치 고광택 크롬휠과 광폭타이어 역시 9인승에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주행안정감이 훨씬 높아졌다.

▲ ‘쉐보레 익스플로러 밴’ 내부 천장. 운전석에서 바라본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 ‘쉐보레 익스플로러 밴’ 차량 뒤쪽에서 바라본 내부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정부는 채광도를 높인 글래스를 적용해 내부가 밝아지고 더 넓어진 느낌이다. 특히 글래스는 전기적인 작용을 통해 글래스 루프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일부 차량에서도 볼 수 있었던 기능이다. 차량 문을 열고 닫을 때 발판이 자연스럽게 내려왔다가 들어가는 파워 러닝보드도 적용됐다.

▲ 연예인이 주로 이용하는 ‘쉐보레 익스플로러 밴’의 모습을 모델이 연출해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밴은 연예인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활용 가능하다고 오토젠은 설명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가죽시트와 실내 트림도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안마시트와 온열시트, 전동 발받침 등의 쉐비밴 전용 편의사양은 이전과 같이 기본 적용됐다. 엔터테인먼트 기능인 27인치 LED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도 장착됐다.

오토젠은 GM 쉐보레 익스프레스 밴의 한국 공식 수입원으로, 이번 ‘2015~2016시즌 신형 익스플로러 밴’을 9인승 1억 2000만원, 11인승 1억 300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 ‘쉐보레 익스플로러 밴’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