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평등을 선도하는 문화로 “다문화 문제 인식하고 차이 좁혀가자”

 
[천지일보=홍수정 기자] 한국여성미디어클럽(KWMC)이 세계인의 날을 맞아 한국의 다문화에 대한 현 주소와 가야할 길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KWMC는 ‘공존하는 사회-다름은 차이일 뿐 차별이 아닙니다’를 주제로 한 달간 사회 각계 인사들을 만나 고견을 들어보는 기획인터뷰를 진행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 200만 시대 ‘코리안 드림’을 안고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다. 침략과 식민의 아픔 속에서 ‘단일민족’이라는 자긍심으로 뭉쳐왔던 우리에게 ‘다문화’를 인정하고 ‘다름’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태도는 여전히 미성숙하다.

편견과 차별, 세계 곳곳에서 특정 민족에 대한 차별과 무시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KWMC는 “우리 민족이 겪어 왔던 설움을 대물림 하는 게 아니라 평화와 평등을 선도하는 문화를 펼쳐간다면 대한민국의 국격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기획을 통해 한국 사회에 직면한 다문화 문제를 인식하고 차이를 좁혀가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획인터뷰는 오는 6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수도권을 포함한 KWMC 산하 영ㆍ호남 본부에서도 동시 진행한다.

한편 KWMC는 올해 ‘평화와 통일’이라는 슬로건으로 매달 기획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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