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서울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강제 개종교육 피해사례의 심각성을 알리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가 지난 18일 서울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강제개종의 피해사례 사진전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곳뿐 아니라 강피연은 전국 곳곳에 강제개종교육의 심각한 피해사례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불법 강제개종교육 철폐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생긴겁니까?” “나라에서 방관하면 안 될거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강제개종피해자연대는 2007년 8월 7명의 개종교육 피해자를 중심으로 현재 1만명의 회원수에 달하고 있으며, 개종목사에 의해 벌어지는 인권유린 실태를 알리고 정부기관에 피해자의 억울함을 호소해 강제개종을 중단시키고자 조직됐다.

강피연은 종교라는 미명하에 자행되고 있는 인권유린, 종교 탄압적 행태인 강제개종교육의 실태를 만천하에 고발하고 강제 개종교육은 단순한 종교문제가 아닌 생존이 걸린 인권문제라는 것을 국가기관과 언론기관에 계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라 전했다.

▲ 지난 18일 서울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강제 개종교육 피해사례의 심각성을 알리는 전시회가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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