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워싱턴 D.C.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시는 9월 18일을 ‘HWPL의날’로 공식 선언했다. (사진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美알렉산드리아市, 9월 18일을 ‘HWPL의날’로 선언
에콰도르 국회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활동 지지’ 결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민간 평화운동가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의 평화 행보에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세계 곳곳의 정부 기관 및 단체가 HWPL 관련 기념일 제정 등으로 이 대표의 평화 운동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HWPL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시는 최근 9월 18일을 ‘HWPL의 날’로 공식 선언했다. 9월 18일은 지난 2014년 9월 17~19일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HWPL 주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일정 중 ‘종교 통합 협약서’ 서명식이 거행된 날이다.

알렉산드리아 시는 선포문에서 “HWPL의 이념이 하늘문화의 사상과 다양한 종교인들을 하나로 하는 목적을 두고 있으며, 하늘문화는 인류가 사랑과 관용으로 하나 되고 생명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상을 후세대에 전해 주고자 함에, 미국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 시장 ‘월리암 D. 유일리’는 알렉산드리아 시를 대표해 2015년 9월 18일을 ‘세계종교대통합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산하 모든 부서와 기관, 단체, 교육시설, 종교시설과 시민들이 ‘세계종교대통합의 날’을 기념하도록 했다. 이 같은 내용은 시장의 선서와 시 공식 날인으로 선포됐다.

세계 각국 정부 기관이 이 대표의 평화 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나선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에콰도르 국회는 최근 이 대표의 활동을 국가적으로 인정하고 지지한다는 내용을 의결했다. 민간단체에 대한 지지문을 국회 차원에서 의결한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앞서 이 대표와 HWPL 산하 기구인 여성그룹 김남희 대표는 16차 해외 순방차 미국을 방문한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슨시로부터 매년 5월 25일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의 날(HWPL DAY)’로 지정한다는 선언문을 받기도 했다. 이는 세계평화광복선언문이 처음으로 공표된 날(2013년 5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소식은 미국 방송국인 ABC 뉴스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 이만희 대표(맨 왼쪽)가 지난해 12월 4일 유엔 본부에서 열린 세계평화협약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위). 지난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바포켕 왕국에서 ‘HWPL의 날’을 제정하고 평화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이만희(가운데) 대표가 평화기념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아래)

지난 3월에 진행된 17차 해외 순방 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바포켕 왕국에서 ‘HWPL의 날’ 제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당시 평화의 축제에서 로얄 바포켕 왕국의 메모골로 세메인 몰로트레기(Her Majesty Mmemogolo Semane Molotlegi) 퀸 마더(왕대비)와 이 대표는 ‘평화 협정’을 맺고, 매년 5월 25일을 ‘HWPL의 날’로 제정하고 평화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서약했다. 또 HWPL의 평화업적을 기리는 평화기념비 제막식도 함께 거행했다.

한편, 지난해 9월 17~19일까지 서울 잠실 주경기장, 여의도 63빌딩,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앞에서 170여 개국 정치·종교·여성·청년지도자 20만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평화를 위해 하나 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종교지도자들은 종교 통합을 통한 평화를, 각국 전·현직 대통령과 대법관들은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을 서약했다.

6.25 참전용사 출신인 이 대표는 지난해 1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의 40년 분쟁을 끝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필리핀 국영방송 PTV와 최대 민영방송국인 ABS-CBN이 집중 보도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3년 동안 17회에 걸쳐 해외순방을 하는 동안 70여개국 전·현직 대통령과 종교지도자, 여성 및 청년 단체 대표, 국영방송국 등을 찾아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운동에 동참할 것을 적극적으로 호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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