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박수범 대덕구청장, 이일상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박권식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한지수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충청지역본부장,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 김종민 대전산업단지협회 회장 등 7개 기관장이 19일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19일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이일상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박권식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한지수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충청지역본부장,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 김종민 대전산업단지협회 회장 등 7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협약에 앞서 “오래 묵어 있는 숙제를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라며 “지난 40년 동안 노후화돼 현대에 맞지 않는 모습의 산업단지를 민선 6기 들어 새로운 방식으로 재생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대전시는 대전산업단지를 과거의 공업단지 개념이 아닌 산업시설과 주거, 문화공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친시민적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7개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한다면 충분히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박수범 대덕구청장, 이일상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박권식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한지수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충청지역본부장,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 김종민 대전산업단지협회 회장 등 7개 기관장이 19일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1960~70년대 대전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산업단지가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노후․침체되어 미래적 변모 요구가 지속 제기되어, 2009년도에 정부의 정책사업으로써 대전, 부산, 대구, 전주 등 4개 지역을 시범산단으로 선정,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범산단에 선정된 대전산업단지도 그동안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장밀집지역 보상 과다의 내재적 문제와 경기불황 및 공기업 구조조정 외부여건 변화로 민자유치 공모 실패 등 최근까지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전시는 금년 1월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실현가능한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하나하나 풀어나간다는 전략으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주요 골자는 재생활성화와 민간자력 개발 확산을 도모하는 것으로써 북서측 서측 진입도로 건설, 자연녹지의 계획적 개발, 행복주택 건립, 복합용지 자력개발 유도, 도심입지부적격업체 이전유도 및 근로자 종합커뮤니티 공간조성 등 국·시비 1천여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확충 정비하는 것이다.

이 중 자연녹지지역 개발과 한전 가공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행복주택 건립 등은 대전시의 역량만으로는 추진이 어려워 최고의 전문성과 많은 자본이 투자됨에 따라 공공기관에 사업참여 협조를 지속적으로 타진해 왔고, 대전산업단지 성공적인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관할 기관인 대덕구청과 입주기업을 관리하는 대전산업단지협회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박수범 대덕구청장, 이일상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박권식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한지수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충청지역본부장,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 김종민 대전산업단지협회 회장 등 7개 기관장이 19일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에 따라 대전시 주관으로 이번에 체결한 재생사업 협약은 관련 기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적인 재생사업 추진을 염원하면서 함께 힘을 모아 나가는 시발점이 되는 매우 뜻깊은 행사이자 희망찬 행보의 첫걸음이다.

시와 협력하는 각 기관별 역할 등 협력내용으로는 ▲대덕구청(공공시설물 경관심의 및 각종 인허가 행정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2020년까지 1천여억원 투자, 자연녹지지역 99천㎡를 개발 산업용지 등 공급) ▲한국전력공사 대전지역본부(2015년 12월까지 20여억원 투자, 가공 배전선로 지중화로 가로 및 공중 환경개선과 안정적 전력공급)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2019년까지 30여억원 투자, 폐기물 자원재활용 생태산업단지 구축) ▲대전도시공사(2018년 6월까지 100여억원 투자, 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변 주민에 행복주택 120호 건립 적기 공급)이다.

한편 시는 2020년까지 재생지구 내에 국․시비 재정(1천여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확충 정비할 계획이며, 이미 확보된 250억원을 오는 6월부터 대화로 132번길 약 1.7㎞ 구간의 기반시설(도로) 확충 정비와 가공 배전선로 지중화를 위한 선도사업에 투입해 가로 및 공중 환경개선을 통한 재생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다.

▲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박수범 대덕구청장, 이일상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박권식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한지수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충청지역본부장,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 김종민 대전산업단지협회 회장 등 7개 기관장이 19일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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