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경기 화성시 향남중학교에서 첫 수업을 시작한 ‘좋은 부모학교’는 학부모의 참여도와 열의가 높아 일부 학교에서는 야간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화성시청)
[천지일보 화성=강은주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바람직한 부모 역할 정립을 통해 자녀에게 존경받는 부모, 행복한 가정, 품격 있는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올해 11월까지 관내 10개 유치원과 초‧중학교 학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좋은 부모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좋은 부모학교는 ‘부모와 자녀의 의식성장을 돕는 에니어그램’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감정코칭’ ‘부모-자녀 간의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운영되고, 소주제로 ‘부모가 미래를 만든다’ ‘자아의식과 행동양식’ 등 모두 7회 운영된다.

지난 7일 향남중학교에서 첫 수업을 시작한 ‘좋은 부모학교’는 학부모의 참여도와 열의가 높아 일부 학교에서는 야간 강의로 진행되기도 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아이를 위한다며 부모의 눈높이에서 아이에게 많은 짐을 지워 준 것 같다”며 “아이가 지치고 힘들 때 언제라도 편히 와서 기대고 쉴 수 있는 ‘등대’ 같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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