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권성 회장이 ‘북한인권법’ 제정과 관련해 발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회장 권성, 대표 고진광)가 19일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 모임(올인모)이 주최하는 ‘북한의 반인도적인 생명권 침해 규탄과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를 위한 ‘제32차 화요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권성 인추협 회장은 “그동안 인추협은 6.25참전 국군장병의 유해 발굴과 북한에 억류된 참전용사들의 귀환에 힘써왔다”며 “특히 이번에 북한 동포들의 인권회복에 앞장서야 하는 결의를 했고,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북한 장성택과 현영철 인민무력 부장이 처형당했다. 이들에게는 공개재판도, 변호할 어떤 기회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면 북한에 사는 우리 동포는 어떤 대우를 받을까. 인간이라고도 불릴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대우를 받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10여년 전 북한인권법이 발의돼 국회에 들어가 있으나 아직도 처리되지 않고 있다. 너무 부끄럽다”며 “함께 힘을 모아 국회에서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추협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랑의 일기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했다.

스승의날 바로 전날 개최된 이번 기자회견은 오랜 기간 사랑의 일기운동에 자원봉사를 해온 전현직 교장들이 동참하고 기자회견 이후에는 사랑의 일기 연구위원 위촉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