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이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와 대학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발전기금 기부자의 이름을 새긴 ‘도네이션 보드(Donation Board)’를 제작, 교내 의생명과학연구관 1층 로비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했다. (사진제공: 건국대)
도네이션 보드 제막식 열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이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와 대학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발전기금 기부자의 이름을 새긴 ‘도네이션 보드(Donation Board)’를 제작, 교내 의생명과학연구관 1층 로비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 기부자 도네이션 보드는 건국대병원과 의전원의 변천사를 대내외에 알리고 의전원, 의과대학 졸업생, 헬스케어(Health Care)최고위과정 수료생, 학부모, 병원 관련 사업가 등 500만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낸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겨 기부자의 뜻을 예우하고 대학의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도서관 서고를 모티브로 한 건국대 의전원 도네이션 보드는 기부 금액별로 크기와 두께를 구분해 프레지던트 아너스클럽(President Honor Club/5억원 이상), 골드 아너스클럽(Gold Honor Club/1억원 이상), 실버 아너스클럽(Silver Honor Club/5000만원 이상), 브론즈 아너스클럽(Bronze Honor Club/500만원 이상)으로 구성되어 총 240명의 기부자들을 등재할 수 있다.

제막식에는 김경희 이사장, 송희영 총장, 김용식 교학부총장, 이양섭 행정대외부총장, 이덕만 글로컬 부총장, 양정현 의무부총장, 유병철 의학전문대학원장, 한설희 건국대병원장 등이 참석해 발전기금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의학전문대학원과 의과대학의 발전 의지를 다졌다.

건국대 의전원 도네이션보드에는 골드 아너스클럽(Gold Honor Club) 5명, 실버 아너스클럽(Silver Honor Club) 3명, 브론즈 아너스클럽(Bronze Honor Club) 29명 등 총 37명의 기존 기부자들이 등재됐으며, 가운데에는 건국대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의 부조가 위치해 있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김경희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후원자분들의 아름다운 뜻에 이제야 감사함을 표하게 됐다”며 “오늘을 바탕으로 의과대학과 의전원이 건국가족의 더욱 큰 자부심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건국대 송희영 총장은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이 지금 같은 성과를 이루는 과정에서 발전기금 기부자와 후원자들의 역할이 정말 컸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학전문대학원이 국내 최고 의료인 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