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효창공원 내에서 용산경찰서 경찰관들이 어르신에게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보조차에 반사판을 부착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르신 보행자의 교통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는 감소 추세인 반면 전체 사망자의 대부분을 고령자가 차지하고 있다. 올해 용산구만 해도 관내 교통사망사고 7건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절반 이상(4건)을 차지해 고령자 사망사고 예방 대책이 제기됐다. 더구나 사고가 주로 심야 시간대에 발생했다.

이에 용산경찰서는 지난 13일 효창공원 내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무단횡단 금지, 야간 보행 시 밝은 의복 착용 등을 당부했으며,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해 휠체어와 보조차, 자전거 후미에 LED 후미 등을 장착해 사고를 방지하도록 했다.

향후 용산경찰서는 무단횡단 다발구역 위주로 무단횡단방지 플래카드를 게시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관내 경로당 및 노인 밀집장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및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해 의류, 자전거, 리어카 등에 반사판을 부착하도록 할 예정이다.

▲ 보조차에 반사판을 부착한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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