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올해 들어 전 세계 부호 중에서 두 번째로 주식 자산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재벌닷컴과 미국 포브스 등에 따르면 서 회장의 주식 가치 평가액은 연초 55억 달러(한화 6조 741억원)에서 18일 106억 3000만 달러 (한화 11조 5378억원)으로 93.27% 늘었다.

이에 따라 세계부호 순위도 연초 185위에서 122위로 무려 63계단 뛰었다.

서 회장은 올해 들어 세계 주식 자산 순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앞지른 데 이어 이건희 회장과의 순위 격차도 연초 75계단에서 8계단으로 바짝 좁혔다. 이 회장과의 주식 자산 차이도 6억 5000만 달러(한화 약 7000억원)에 불과하다.

이 회장의 주식 자산은 연초 111억 9000만 달러에서 112억 8000만 달러로 0.80% 늘어나는 데 그쳤다. 순위는 110위에서 114위로 밀려났다. 

이재용 부회장도 연초 185위에서 187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이 부회장의 주식 자산은 연초 72억 달러에서 78억 달러로 8.33%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편 세계 부호 가운데 올해 들어 주식 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인물은 홍콩 출신 부동산 재벌인 팬 쑤퉁 골드인파이낸셜홀딩스 회장으로 86억 달러에서 278억 달러로 22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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