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카자흐스탄 농업부는 18일 “죽은 채 발견된 큰코영양이 1만 마리에 달한다”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큰코영양은 2002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적색자료목록이 분류한 멸종위기 종이다.

농업부에 따르면 코스타나이에서는 지난 11일부터 매일 수백 마리의 큰코영양이 원인불명으로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코스타나이 당국이 전문가들을 투입해 큰코영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아내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2010년에는 큰코영양의 폐를 공격하는 파스튜렐라로 인해 1만 마리가 넘게 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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