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진행된 전달식에 참여한 안전방재처 최승운 처장(오른쪽)과 동국제약 김희섭 부사장(왼쪽)이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동국제약)

[천지일보=김서윤 기자]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올해부터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진드기 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동국제약은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국립공원관리공단 본부에서 안전방재처 최승운 처장, 동국제약 김희섭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 안내’ 책자 3만부와 진드기·모기 기피제 ‘디펜스벅스’, ‘디펜스벅스 더블’을 각 500개씩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동국제약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즌에 맞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로 인한 치명적인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안내’ 책자를 제작했다. 이 책자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전국 28개 사무소에 비치돼 일반인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된 진드기·모기 기피제 ‘디펜스벅스’와 ‘디펜스벅스 더블’은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추천하고 미국 환경보호청 EPA로부터 승인받은 ‘이카리딘(Icaridin, Picaridin)’ 성분의 제품이다. 또한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이 두 제품은 국내의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털진드기와 작은소참진드기(야생 살인진드기) 기피제로 공식 허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출시된 ‘디펜스벅스 더블’은 이카리딘 성분 함량이 2배 이상(15g) 강화된 야생 살인진드기 전용 기피제이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최승운 처장은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진드기로 인한 위험이 커지고 있어 탐방객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동국제약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김희섭 부사장은 “국립공원과 6년째 진행하고 있는 산행안전 캠페인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캠페인의 일환으로 등산객들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 안내 책자와 진드기 기피제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지난 2009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건강한 산행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봄·가을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산행안전 수칙과 구급함 위치가 표기된 국립공원 지도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안전한 산행을 독려해 왔으며 전국 20개 국립공원에 비치된 600여개 구급함에 들어가는 마데카솔 및 구급용품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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