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한 지 5개월가량 된 인도네시아의 작은 섬 바우바우시의 찌아찌아족이 21일 한국을 방문했다.

바우바우시의 아미룰 타밈(59) 시장 부부와 부족대표, 교장, 학생 등 9명으로 구성된 찌아찌아족 방문단은 26일까지 엿새간 서울에 머물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22일 오전 시청에서 오세훈 서울 시장을 만나 서울시와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바우바우시 민속공연단을 서울에 초청하고, 바우바우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발도상국 공무원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방문단은 훈민정음학회와도 바우바우시에 한국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 오세훈 서울시장과 찌아찌아 학생이 한글문장을 각각 작성해 교환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찌아찌아족 피트리아나 여학생이 한글을 종이에 적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찌아찌아족 삼시르 남학생도 한글을 적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바우바우시의 아미룰 타밈(59) 시장 부부와 부족대표, 교장, 학생 등 9명으로 구성된 찌아찌아족 방문단은 26일까지 서울에 머무를 예정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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