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국 뉴욕의 대표적인 흑인·히스패닉 거주지역인 할렘에서 16일(현지시간) ‘한국문화 거리축제’가 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는 할렘의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 학생들이 주관한 거리 축제다. 거리축제는 온전히 학생들과 한인교포가 참여해 한국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힘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에 한국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데는 ‘코트라 뉴욕무역관’의 힘이 컸다. 지역주민들의 행사에 자연스럽게 참여해 이미지를 높이는 게 영업전략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 뉴욕무역관 이수정 부관장은 “미국 등 국외에 무작정 나가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현지 지역사회와의 접촉을 넓히는 방식으로 진출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우리 기업들의 축제 참여를 주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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