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관악SLP에서는 유치부 재원생이 모여 촛불을 켜고 네팔 친구들의 무사 생환을 염원하는 기도를 진행했다. (사진출처: 서강SLP)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서강대가 운영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 영어교육기관 SLP(Sogang Language Program)가 네팔 대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한 ‘네팔 대지진 피해 돕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SLP브랜드의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재해를 당한 네팔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프로그램은 재학생과 임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모금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당에서는 아이들이 네팔 친구들의 고통을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캠페인의 테마를 활용한 수업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수업 시간에는 ‘네팔 대지진 피해아동 구호 캠페인’을 주제로 네팔 대지진 피해 현장과 관련된 뉴스, 보도사진 등을 통해 이재민들의 슬픔을 함께 느껴보고, 피해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토론을 진행해 아이들 스스로 진정한 나눔에 대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지난 14일 관악SLP에서는 유치부 재원생이 네팔 친구들을 위한 영어 그림편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네팔 친구들의 아픔을 함께했다. (사진출처: 서강SLP)

특히 지난 14일 관악SLP에서는 유치부 재원생이 모여 촛불을 켜고 네팔 친구들의 무사 생환을 염원하는 기도를 진행했으며, 네팔 친구들을 위한 영어 그림편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네팔 친구들의 아픔을 함께했다.

서강SLP 홍보실 이지연 실장은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국내 대표 어린이 영어교육 서강SLP는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확산시키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나눔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고, 네팔 대지진의 피해 어린이를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강SLP는 지난 2011년에는 일본 대지진 피해 현장 복구를, 2013년에는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 지역의 이재민 구호를 지원한 바 있으며, 현재는 인성교육 실천 프로그램 ‘반듯한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네팔의 ‘모란스쿨(Moran School)’의 교육 현장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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