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트림 95만원 인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18일 전륜 구동 대형 세단 아슬란의 최하위 트림 가격을 95만원 인하하고 옵션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고객 선택 폭을 더욱 넓힌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아슬란 3.0 모델의 ‘모던’ 트림을 ‘모던 베이직’과 ‘모던 스페셜’ 트림으로 이원화하고 고객이 선택 가능한 옵션의 종류를 보다 다양화해 고객 만족을 높였다.

먼저 ‘모던 베이직’ 트림은 앞좌석 통풍시트, 퍼들 램프 등의 기존 사양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기존 ‘모던’ 트림의 가격(3990만원) 대비 95만원 인하한 3895만원으로 책정함으로써 고객의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모던 스페셜’ 트림은 퀼팅 디자인이 적용된 프라임 나파 가죽시트와 후석 다기능 암레스트 등 프리미엄 대형차에 적용되는 고급 사양을 적용하면서도 기존 대비 75만원 인상된 4065만원으로 책정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성을 높이며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퀼팅 가죽시트는 시트 메인부 가죽에 마름모 형태의 정교한 스티칭 처리를 해 수공예적인 고급스러움을 연출한 시트다.

이와 함께 기존 3.0모델에서는 선택할 수 없었던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알루미늄 휠&미쉐린 타이어’ 옵션을 ‘모던 스페셜’ 트림에서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최상위 트림인 3.3모델 ‘익스클루시브’에서만 선택 가능하던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또한 3.3모델 ‘프리미엄’은 물론 3.0모델 ‘모던 스페셜’ 트림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현대차는 아슬란의 신규 트림 출시를 기념해 기존 현대차 보유고객이 5월 아슬란 구매 시 차량가격의 100만원을 할인해주는 특별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단, 올해 4월 30일 현재 현대차 보유고객 대상이며, 신차 및 중고차 모두 해당하다.
 
또한 현대차는 5월 마지막 주부터 3주간 수도권 8개 거점에서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말 시승회를 실시해 아슬란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신규 트림 추가 및 옵션 확대와 특별 할인 등을 통해 현대차의 최고급 전륜 구동 대형 세단 아슬란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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