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선발로 출장했지만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하면서 처음으로 클린업 트리오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6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샀다. 팀도 연장전 끝에 패배했다.

강정호는 1회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맞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는 유격수 땅볼, 6회 좌익수 뜬공, 7회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타석에서는 헥터 론돈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고, 11회 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율은 0.270(62타수 17안타)까지 내려갔다.

타석에서는 부진했지만 수비는 깔끔했다. 강정호는 8회말 수비 때는 3루수로 이동했고,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교체 없이 그라운드를 지켰다.

한편 시카고 컵스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10으로 이기며 5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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