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들이 부모에게 듣고 싶은 말은 ‘사랑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공부해’ 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고 있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녀들이 부모에게 듣고 싶은 말은 ‘사랑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공부해’ 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고 있었다.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가건모)’이 전국의 부모와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 1143명(부모 605명, 자녀 539명)을 대상으로 2~4월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녀는 어머니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사랑해(25.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18.9%)’ ‘용돈 올려줄게(15%)’ ‘같이 놀자(14%)’ ‘좀 쉬어라(13.3%)’ ‘뭐 사줄까(11.9%)’ 등의 순이었다.

아버지에게서 듣고 싶은 말도 ‘사랑해(22.2%)’가 1위였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19%)’ ‘같이 놀자(17.8%)’ ‘용돈 올려줄게(15.1%)’ ‘뭐 사줄까(14.9%)’ ‘좀 쉬어라(1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부모가 자녀에게 최근에 가장 자주 한 말은 ‘공부 열심히 해라(26.9%)’가 가장 많았다. ‘TV·게임·스마트폰·컴퓨터 그만해라(26.4%)’ ‘친구들과 잘 지내라(22.1%)’ 등이 뒤를 이었다. ‘돈 아껴 써라(7.2%)’ ‘그만 놀아라(3.2%)’ ‘학원가라(2.5%)’ 등의 응답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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