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크고 높다란 나무에 줄을 매단 것부터 신기하지만 사람 셋이 함께 그네를 뛰는 모습이 담겼다는 점에서 귀중한 사진이다. 그네뛰기에 안성맞춤인 듯한 나무의 생김새, 다른 건물은 없는 듯 조금은 황량해 보이는 주변 모습이 살짝 추워 보인다.

세 사람이 그네를 뛰는 경우는 드물며, 그만큼 중심을 잡는 것과 서로의 호흡이 중요하다. 사진 맨 위에 있는 사람의 저고리 자락이 살짝 휘날리는 것으로 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만 잡은 것이 아니라 직접 그네를 뛰는 모습을 찍었음을 알 수 있다.

(사진제공: 정성길 명예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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