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생필품의 가격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정기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은 오는 21일부터 서울시내 11개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20개 생필품의 가격정보를 소비자원 홈페이지(www.tgate.or.kr)에 1주일 단위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운영에 관련된 업체는 서울시에 소재한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 롯데마트),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슈퍼마켓(GS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 전통시장(수유시장) 등이다.

판매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품목으로는 신선식품(두부, 콩나물, 쇠고기 등 4개), 가공식품(밀가루, 라면, 설탕 등 10개), 일반 공산품(화장지, 치약, 샴푸 등 6개) 등으로 서민생활과 밀접한 20개 주요 생필품이다.

또한 내년 3월까지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조사대상 업체ㆍ품목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년 4월부터는 전국 100여 개 유통업체, 800여 개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 정보제공 등의 운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생필품 판매가격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 유통업체 간 경쟁 촉진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