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바이오텍, 의료용 화학소독기·무균수장치 선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세진바이오텍(대표 황현태)이 ‘의료용 화학소독기(무균수장치)’ 워터큐브(WATER CUBE)를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시덱스)에서 공개했다.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덱스 전시회에서 공개된 세진바이오텍의 워터큐브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진료수를 무균수로 공급하는 장치다. 이는 치과용 진료장치 내의 수관에 살균된 물을 공급하는 장치로는 처음 의료기기로 등록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의료기기 전시용으로 공개됐고,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5월 중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의료용 화학소독기(무균수장치) 워터큐브는 외부에서 유입된 원수를 전류가 흐르는 전해조를 통과시켜 전해멸균해 무균수를 제조해 치과 유니트 체어로 공급하는 의료용 무균수 장치다. 또한 치과용진료장치 내의 수관을 별도의 화학소독제(HOCl) 공급장치를 이용해 화학소독제를 제작된 무균수에 희석해 수관을 소독하고 수관의 막힘 현상을 줄이기 위해 치과용 진료장치 내의 유입수에 포함된 부유물질을 여과하는 의료용화학소독기다.

이번 시덱스 전시회를 통해 실제 워터큐브 시연장면을 볼 수 있으며, 특히 인체에 무해한 무균수를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치과 체어 무균수 공급장치로는 처음 등록되는 의료기기 품목허가 제품으로 치과 의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005년 창립된 의료기기전문 기업 ‘세진바오이텍’은 최근 보건신기술(NET)를 취득한 업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