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수 KAIST 경영대학 명예교수가 신의철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파트너십 본부장으로부터 상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제공: KAIST 경영대학)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KAIST 경영대학 금융전문대학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15년 우수 성과 대학으로 선정됐다. 2012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연수생 대상으로 금융MBA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KAIST 경영대학은 귀국연수생 관리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 및 효율적 관리를 인정받아 올해 우수 성과 대학으로 뽑혔다.

KAIST 경영대학이 구축한 시스템은 크게 설문조사 및 연수생 데이터 베이스(Data Base) 시스템, 온라인 학습조직 구축 시스템, 네트워킹 활성화 시스템으로 나뉜다. KAIST 경영대학은 자체 개발한 설문지를 활용해 연수생의 귀국 이후 보직 경로 및 현업 수행 활동을 조사했으며 이를 통해 연수 프로그램의 중장기적 성과 측정을 위한 지표로 활용했다.

또한 대학 전용의 인적 정보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재학 기간 중 연수생 관리를 위한 기본 정보에서부터 귀국 이후의 관련 정보까지 수록했으며 일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구성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온라인 학습조직 구축 시스템에서는 금융 전문가 및 해외석학을 초청해 강의할 경우 별도로 녹화해 홈페이지에 영상을 게시함은 물론, 강의 요약 자료도 함께 올리고 관련 질의응답을 통해 연수생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매월 정기적으로 금융 부문의 이슈를 제시하고 귀국연수생들이 각국의 경험과 견해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상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운영했다.

귀국연수생들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동문 전용 홈페이지(www.business.kaist.ac.kr/kgsf/k_alumni)도 개설했다. 홈페이지에 연수 전 과정을 소개하고, 졸업생 통계 및 교육 콘텐츠, 뉴스레터 게시 등을 통해 동문 간 정보 교류를 용이하도록 했다. 특히 소셜 커뮤니티도 구축해, 이를 홈페이지와 연계하여 동문 간 교류도 확장했다.

현재 졸업생 80%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역량을 현업에 적용시키고 있었으며 귀국 이후에도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로 학업 및 정보 수집 활동을 지속하고 있음에 따라 향후 온라인 학습조직 시스템의 교육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KAIST 경영대학은 밝혔다.

KAIST 경영대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15년 우수 성과 대학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5월 중 MOU를 체결을 완료해 연수생의 금융MBA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KAIST 경영대학 김동석 학장은 “이번 한국국제협력단(KOICA) 2015년 우수 성과 대학으로의 선정을 계기로 해외 연수생을 위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해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