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전 제43회 어버이날을 맞아 나주시노인복지관이 ‘감사와 기쁨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강인규 나주시장이 노인들을 격려하며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강인규 시장, ‘행복·건강’ 부탁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나주시가 제43회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오전 10시 나주시노인복지관에서 지역 40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와 기쁨 한마당’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를 빛내기 위해 강인규 나주시장, 김옥기·이민준 도의원, 김선용·장행준·김노금·이동복 나주시의회 의원 등과 전상귀 한국전력 나주지회 지사장, 한진국 중부노인복지관 등 많은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윤종윤 나주시노인복지관장은 “자식 걱정으로 손발이 다 닳도록 맘고생, 몸 고생하신 어르신들의 마음이 변화하는 날씨 같다”며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 중에 가장 아름다운 것이 부모의 사랑인 만큼 오늘이라도 맑은 날씨처럼 걱정을 내려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기념사에서 “많은 기념일 가운데 가장 뜻깊은 날을 꼽자면 바로 어버이날”이라며 “지난날 우리 부모님의 고생으로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살게 된 만큼 이젠 나라가 여러분을 돌봐야 할 상황도 처해 있기에 많은 노력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나주시는 노인의 생산적 복지,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혁신도시와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신정훈 국회의원과 시의회 의원들과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행복한 하루, 모든 근심을 내려놓는 하루 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 7일 오전 제43회 어버이날을 맞아 나주시노인복지관이 ‘감사와 기쁨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나주시노인복지관의 시니어 합창단원 25명이 ‘어머니의 마음’을 합창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부 행사에서는 나주시노인복지관의 자랑인 시니어 합창단(25명)의 가곡 보리밭, 청산을 보며, 어머니의 마음 등 합창이 이어졌고 특히 ‘어머니의 마음’은 많은 관중이 따라 부르며 눈시울을 적시는 등 감동을 선사했다.

또 이창동 어린이집 아이들의 ‘백설공주’ 연극과 춤, 노래 등의 공연이 어르신들의 인기를 끌었고 오후엔 노인노래자랑이 열려 참여한 노인들이 모처럼 즐거운 한마당을 즐겼다.

한편 2009년부터 꾸준한 봉사와 후원으로 나주시복지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전상기 한국전력 나주지회 지사장과 임직원 20여명은 10시부터 2시까지 어르신들의 점심 배식 봉사를 맡아 어버이날에 훈훈함을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귀례(여, 84, 전남 나주시 이창동)씨는 “작년부터 복지관 사랑방에 드나들고 있는데 친구들도 생겨서 즐겁다”며 “내일은 어버이날로 자식들이 오랜만에 고향에 온다고 해서 오후엔 시장 보러 갈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 7일 나주시노인복지관에서 ‘감사와 기쁨 한마당’ 어버이날 행사가 열린 가운데 (오른쪽 앞) 전상귀 한국전력 나주지회 지사장과 임직원 20여명이 어르신들에게 점심 배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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