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방송 피해자 윤씨는 CBS다큐 이후 자신이 겪은 고통과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CBS(기독교방송) 앞 오목공원에서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강피연)가 CBS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피연은 CBS가 최근 방영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다큐에 문제점(거짓·왜곡보도)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CBS방송은 돈벌이를 위해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CBS방송 피해자 윤모(27)씨는 “가족과의 밥 한끼를 먹는 게 소원”이라며 “그러나 구리 초대교회 신현욱 목사가 부모님에게 피켓까지 쥐여 주며 거리 시위를 시킨 후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됐다”고 토로했다. 또 그는 CBS다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내가 부모도 가족도 몰라보는 정신병자와 같이 보이도록 방송에 내보내 충격을 받았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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