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가 여전히 종교적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 동아백화점이 실시한 동백닷컴(www.dong100.com)을 방문한 네티즌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X-MAS 관련 설문’ 결과에 따른 것이다.

올해 설문 결과를 보면, 총 13문항 중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높은 항목은 ‘크리스마스트리·산타클로스·루돌프사슴(31%)’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은 ‘화이트크리스마스·눈(29%)’을 차지한 반면, ‘교회·예수님’이란 항목은 4%밖에 미치지 못했다.

또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1위 항목은 ‘가족과 함께 집에서 휴식(36%)’으로 표가 몰렸고 2위는 ‘가족과 함께 외식·나들이·쇼핑(26%)’인 반면, ‘교회 또는 성당에서 종교 활동(5%)’을 택한 사람은 극히 적었다.

▲ 출처:동백닷컴(www.dong100.com)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가족과 함께 한다’는 항목이 가장 높았으며, ‘교회 또는 성당에서 종교 활동’한다는 항목은 상대적으로 수치가 많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동백닷컴(www.dong100.com)

한편, 금번 이벤트는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018명을 조사한 것이며, 성별로는 남성이 365명(35%), 여성 656명(65%)으로 연령대는 31~40세(669명, 46%)가 가장 많았고 그 뒤로 21~30세(455명, 31%)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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