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MBC ‘아마존의 눈물’ 캡쳐.
MBC TV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 방송 첫 회부터 명품다큐멘터리로 인정받으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선덕여왕’ 비담 김남길의 내레이션으로 방송 전에 화제를 모은 아마존의 눈물은 18일 저녁방송을 시작으로 베일을 벗었다. 이날 야생벌레 ‘삐용’으로 인해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제작진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전했다.

이 외에도 원주민이 권한 원숭이를 먹고 앞에서는 웃었지만 나중에 구토하는 모습, 핫베 코담배에 도전하며 기침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제작진을 괴롭혔던 것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흡혈곤충 ‘삐용’의 견딜 수 없는 습격이었다. 벌레는 모기장까지 뚫고 들어와 제작진의 몸에 무수한 상처를 남기다 못해 염증이 퍼지게 만들어 제작진 중 한 명이 병원에 실려 가기까지 했다.

삐용을 피하기 위해 40℃가 넘는 날씨에도 ‘완전무장’을 하고 땀을 흘려 가며 촬영하는 제작진의 모습이 전달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날 방영된 ‘프롤로그-슬픈 열대 속으로’에는 9개월간 아마존 구석구석을 목숨 걸고 촬영한 제작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제작진은 “지구에 마지막 남은 녹색 아마존은 인간의 욕심으로 이미 1/5이 파괴됐다. 이대로 간다면 50년 후에 아마존 밀림의 80%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우리는 그 곳을 더 늦기 전에 기록하기로 했다”고 제작의도를 전했다.

아마존의 눈물 3부작은 오는 1월 8일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을 시작으로, 15일 2부 ‘낙원은 없다’, 22일 3부 에필로그 ‘300일간의 여정’이 금요일 밤 10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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