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1일 굳게 입을 다문 채 경남도청으로 출근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8일 오전 10시에 홍준표 경남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6일 밝혔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으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전날인 5일 홍 지사의 최측근인 나경범 경남도 서울본부장과 강모 전 비서관을 소환하는 등 홍 지사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다.

나 본부장은 지난 2001년부터 의원 시절 홍 지사의 보좌관을 지낸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에는 홍 지사 캠프에서 재정·회계 업무를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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