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를 타기 위해 줄 서 있는 승객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승차거부ㆍ불친절 등 택시 민원을 줄이기로 했다.

5일 시는 지난해 접수된 택시 관련 민원 2만 8000건을 2018년까지 절반 수준인 1만 4000건으로 감소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14년 접수된 택시민원 총 2만 8000건을 기준으로 2015년에는 20%를 감축하고, 매년 10%씩 줄일 예정이다.

시는 서비스 개선과 민원을 줄이기 위한 택시회사의 노력이 서비스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원관리’ 지표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또 계속해서 민원이 많은 회사는 카드결제 수수료 중단, 서비스 평가 시 불이익 등 페널티를 부여하고 특별관리할 예정이다.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택시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하는 시민들이 택시가 편안하다고 체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인식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지표가 ‘민원’이므로 민원 감축이 곧 서비스 개선이라 여기고, 택시업계와 시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