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4일 오전 집무실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5일 오후 홍준표 경남지사의 보좌관 출신 나모씨를 소환해 조사한다.

이날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2001년부터 의원 시절 홍 지사의 보좌관을 지낸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에는 홍 지사 캠프에서 재정·회계 업무를 총괄했다.

이로 인해 수사팀은 나씨가 홍 지사의 수년간의 행적과 정치자금 집행 내역 등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사팀은 나씨를 상대로 홍 지사가 1억원을 전달받았는지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또한 수사팀은 홍 지사의 측근 김모씨, 엄모씨 등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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