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와 고려대학교 교우회(회장 주선회)가 5일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10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고려대 개교 110주년을 기념하는 비전이 선포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크림슨 어워드(발전공로상) ▲사회봉사상 ▲특별공로상 ▲공로상 ▲석탑강의상 ▲교직원 포상 ▲고대가족상 시상식 ▲장기근속자 표창 ▲모범지부분회 표창 등이 열린다.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경영 80)과 윤제균 영화감독(경제 90)이 수상한다.

특별공로상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 대해 그 공로를 기리고자 제정한 것으로 심상기 서울 미디어그룹 회장(법학 55)이 선정됐다. 

사회봉사상은 故전수영 교우(국어교육 08)가 선정됐다. 故전수영 교우는 2014년 4월 16일, 침몰하는 세월호 사고현장에서 제자들 먼저 구명조끼를 입히며 마지막까지 교사로서의 책무를 다하다 희생됐다. 고려대는 故전수영 교우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고려대 교우회의 역사에 깊이 새기고자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크림슨 어워드는 고려대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인물의 공로를 기리고자 제정한 것으로 경영대 여학생 1호 졸업생 전윤자 교우, 정유근 대양상선 사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2014학년도 2학기 학부강의를 담당한 교수 중 학기말 수강자의 강의평가에서 평균점수가 상위 5~10%에 드는 교수 135명(강좌 146개)은 석탑강의상을 받고, 직계가족 중 5명 이상이 고려대 교우이거나 3대가 고려대 교우인 경우에는 고대가족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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